고양시, 민·관 여성안심무인택배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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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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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8일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 2층 교육장에서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지점장 김옥자), 고양YWCA(회장 김춘애)와 ‘여성안심무인택배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양 여성안심무인택배서비스’는 1인 가구 증가와 안전욕구 증대에 따라 시민들이 택배 수령 시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여성친화도시 안전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은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 1층에 설치된 여성안심무인택배서비스 운영을 시작으로 각 기관이 지역안전에 적극 노력하는데 목적을 두고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여성안심무인택배서비스는 안심택배함이 설치돼 있는 장소(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036 고양시여성안심택배)를 수령지로 지정하고 택배함에 물품이 도착하면 택배함 번호와 인증번호가 이용자의 휴대폰에 자동 전송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48시간 이내 아무 때나 찾아가면 된다.

김진흥 고양시 제1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특히 지역의 기업체와 시민단체가 지역안전과 복지향상을 도모하는데 적극 동참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 김옥자 점장은 부임 이후 여성 및 가족친화 일번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양시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연계한 여성인력 고용지원, 다문화가족지원, 여성안심무인택배서비스 사업비 지원 등 고양시 내 여성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YWCA는 28년간 고양시에서 여성인권과 청소년, 여성폭력예방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단체로 이 사업을 전담 운영한다. 안심택배가 단순히 택배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이동 동선까지도 안전할 수 있도록 시민의 욕구를 수렴해 변화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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