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외.개.인'측, 유상무 ‘성폭행 혐의’ 논란에 첫 방송·제작발표회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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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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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개그맨 유상무가 출연하는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이하 '외개인')의 첫 방송과 제작발표회가 잠정 연기됐다.

19일 KBS는 “이번주 토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KBS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은 출연자 중 한 명인 유상무 씨가 경찰 수사 중인 사건에 연루된 관계로 첫 방송을 연기하기로 하였습니다”라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어 “향후 방송시기는 이 사건의 추이를 지켜본후 결정하여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금요일 예정이었던 제작발표회는 차후로 연기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당초 개그맨 유상무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릴 예정이던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KBS는 지난 18일 ‘성폭행 혐의’ 논란으로 유상무가 구설수에 오르자 21일 밤 예정된 첫 방송과 20일 열릴 계획이던 제작발표회를 잠정적으로 연기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새벽 3시 경 한 20대 여성이 유상무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했다가 약 5시간 만에 취소하고, 다시 신고를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인 점 자체로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소속사 입장에서는 유상무 씨 주장을 믿고 있는 바, 여러 정황으로 미뤄 그의 성폭행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현재 파악하고 있다"며 "경찰 측의 면밀한 조사가 이뤄진다면 그 시시비비가 명백히 밝혀지리라 기대하고 있다. 경찰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자제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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