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는 ‘삼현의 발자취’ 답사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삼현의 발자취 답사는 파주삼현인 율곡 이이, 우계 성혼, 구봉 송익필의 삶과 정신을 알고자 세 분과 관련된 문화유적을 둘러보며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답사코스는 우계 성혼선생묘, 우계성혼기념관과 이이 유적, 화석정, 구봉 송익필의 유허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단순히 문화재를 관람하는 것이 아닌 삼현의 인생과 업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므로 서원의 기능, 삼현과 관련된 일화 등을 알 수 있어 평소 유학과 관련된 문화재는 어렵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던 학생 및 일반인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답사는 총 12회로 구성되어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6월에는 학생 및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황희선생유적지에서 ‘방촌 선비학교 체험학습장’을 운영한다. 주중에는 학교 및 단체, 주말에는 가족단위 체험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호패만들기, 반구정 황희 선생 팝업카드 만들기 활동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체험학습장은 9일~12일, 10월 13일~16일 동안 총 8회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훌륭한 문화유적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답사 및 체험학습장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파주시청 문화관광과(031-940-4356)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