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최근 최악의 실업률로 고통받고 있는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지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시민의 날’인 21일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선언식을 열고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서 창업 성공을 위한 시의 지원 의지를 대내외 알린다고 19일 밝혔다.
민선6기 광주시는 청년일자리 확대와 청년창업 활성화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월 ‘청년창업지원협의회’를 발족해 창업지원기관 16곳이 협업에 나섰으며, 청년창업특례보증으로 200억원을 마련해 초기 창업가들의 자금난 해소에 숨통을 트이게 하고 있다.
여기서는 창업 희망 청년들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테크숍을 통한 시제품 제작 지원, 창업가와 투자자와의 매칭데이, 각종 창업자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날 ‘창업도시 광주’ 선언을 기념해 오전 10시부터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스타트업 기업가와 청년들이 참여하는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창업골든벨' 행사도 열린다.
이종환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창업도시 선포를 계기로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갖고 있는 지역의 청년 창업 지원자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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