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보건소가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뇌병 변장애인을 대상으로 우울예방 프로그램 ‘매일매일 즐겁데이’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뇌병변 장애인 14명을 대상으로 장애인복지관 지하 1층 강당에 5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8주간 진행된다.
장애로 인한 우울증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동수단의 제한으로 치료 등 적절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 음악치료, 치료레크레이션, 원예치료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우울증을 예방하자는 취지다.
교육내용은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질병타파 컵볼링, 경사골프, 사방치기다트, 용호쌍륙놀이 등 다트와 컵을 이용해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날려버리는 놀이형식으로 재미있게 구성했다.
이로 인해 참가자들은 “너무 재미있어서 매주 프로그램만 기다리게 된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건소 강희범 소장은 “참여자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아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과천지역에 사시는 장애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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