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 1906년 대한제국 황실이 세운 명신여학교로 출발한 숙명여대가 근현대사를 거치며 대한민국 여성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고 창학 1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창학기념식에서는 황선혜 총장과 숙명학원 이돈희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외빈으로 초청된 서강대 유기풍 총장, 세계 최대 여대인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세스 노라 빈트 압둘 라흐만 대학(PNU)의 후다 알 아밀 총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숙명여대의 오늘을 만들고 있는 구성원들에 대한 표창식이 열린다. 각 분야에서 우수한 공로를 세운 교직원에게 수여하는 교육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장기근속자들에 대한 표창, 각종 공모전과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숙명인재상 시상이 함께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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