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취업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부산지역 산업단지와 유관기관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취업지원 지도’를 제작해 학교에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지도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부산 인근지역 산업단지와 산업협회, 단체 등 취업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 산업체, 유관기관, 교육청 간 네트워크 형성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제작했다.
이와 같은 지역산업체를 중심으로 취업지원 지도가 만들어진 것은 전국에서 부산시교육청이 처음이다.
지도에는 국가단지, 일반단지, 농공단지를 산업단지로, 공공기관, 협·단체, 공기업은 유관기관으로 구분하고, 특히 한눈에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각 단지별로 고용인원, 입주업체 수를 표기했다.
지도 크기는 큰 사이즈(가로 1m, 세로 70cm)와 작은 사이즈(가로 42cm, 세로 29cm) 등 2종으로 제작해 벽에 부착할 수 있게 하는 등 활용도를 높였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지도와 함께 부산지역 1,000대 기업목록 자료집을 학교, 유관기관, 관련단체에 배부해 구인·구직자의 취업 지원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에는 지도에 나타나 있는‘단지별 업체 정보’를 상세하게 알 수 있도록 기업의 업체명, 업종, 주요사업, 연락처, 소재지 등을 지도와 함께 파일로 정리해 제공한다.
안주태 인재개발과장은 “취업지원 지도 제작과 보급은 우리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과 고용유지에 도움을 줄 것이다”며, “아울러 기업정보의 빠른 접근성을 통해 기업과 학생간 채용약정이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작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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