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 기승... 주말까지 이어질 듯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17일 시작된 무더위가 19일 오후에도 31.4도를 웃돌며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대체로 최고기온(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주의보가 발령된다. 이보다 한 단계 수위가 높은 폭염경고도 최고기온(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

이처럼 때이른 초여름 무더위가 나타난 것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과 남·동쪽에서 불어오는 더운 바람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날 경기 수원은 31.2도, 동두천 30.8도, 충북 제천 30.0도, 강원 정선 30.3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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