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윈도시리즈, 매출·고용에 긍정적 효과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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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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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네이버가 만든 네이버쇼핑 '윈도시리즈'로 O2O 서비스의 경제적 가치와 고용 창출 효과를 창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윈도시리즈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의 물건을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보여주며 2014년 1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전국 중소 규모의 매장을 중심으로 지난 4월 기준 월 거래액 365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윈도시리즈에 입점한 매장 623개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윈도시리즈의 온라인 매장이 오프라인 매장 매출과 비슷하거나 이미 넘어섰다고 대답한 곳이 전체의 45.3%였다.

또한 윈도시리즈 입점 후 오프라인 매장 매출도 같이 증가했다고 대답한 매장은 59%, 추가 고용을 진행한 매장은 27.3%에 이르렀다.

전국구 상권을 무기로 오프라인 매장의 보조 비즈니스에서 메인 비즈니스로 성장 윈도시리즈 매장의 매출이 오프라인 매장과 비슷하거나 훨씬 뛰어넘는 매장은 45.3%로 절반에 가까웠다.

처음에는 오프라인 매장의 보조 비즈니스로 생각했던 O2O 비즈니스가 전국구 상권을 무기로 기존 사업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성장한 것이다.

응답자의 59%가 윈도시리즈 입점 후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늘어났다고 대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이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동반 성장하는 효과도 있었다.

평소에 모바일에서 꾸준히 물건을 구매해오던 고객이 직접 매장을 찾아가는 '역쇼루밍' 쇼핑 패턴을 보이는 고객이 많았다. 특히 백화점윈도의 경우 매장의 71%가 입점 후 오프라인 매출이 늘어났다고 대답해 역쇼루밍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윈도시리즈 입점 후 고용을 추가로 늘린 매장도 전체의 27.3%나 됐다. 통상 월 거래액 1000만원 이상부터 추가 직원 고용을 고려했으며 1억원 이상이면 3~5명 이상을 추가로 고용했다.

지난 4월 윈도시리즈에서 월 거래액 1000만 원 이상을 기록한 매장이 670여개임을 감안했을 때, 윈도시리즈는 대략적으로 500여명이 넘는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스타일윈도에서 처음으로 월 거래액 1억원을 돌파하고 지난 3월 4억4000만원의 매출로 최고 기록을 세운 부산대 앞 옷가게 '리틀마켓'의 경우 윈도시리즈에 입점한 이후 웹디자이너, 상품MD, 배송 등 8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윈도시리즈 입점 후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 매장이 전체의 6%로, 그중 4곳 이상 오픈했다고 대답한 매장도 8개였다.

이윤숙 네이버 커머스컨텐츠센터 이사는 "골목 상권이었던 많은 매장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O2O 서비스의 효과적인 활용으로 전국구 매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며 "윈도시리즈는 매년 1만 명 이상의 신규 쇼핑 창업자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인 '창업꽃' 프로젝트에서도 큰 역할을 해 줄 중요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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