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부산·경남 상급병원 최초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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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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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병인 부담걱정↓ 다인실 운영으로 입원료 ↓

[사진=부산대병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오는 6월 1일부터 간병·진료비 부담을 덜고 감염병확산을 막기위해 입원환자에게 우수한 포괄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을 부산·경남지역 상급종합병원 최초 개소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난11일 부산 소재 부산대병원을 비롯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등 5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13개 병원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신규 지정받았다.

메르스 사태 이후 불필요한 보호자 방문 등 병원 감염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부산대병원은 입원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상급종합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인 국립대병원으로서 환자 간병으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간호·간병서비스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

이로써 부산대병원은 오는 6월 1일부터 국립대병원 중 충북대 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게 된다.

부산대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지난해 12월 개소한 ‘부산대병원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8층에 32병상으로 호흡기내과와 흉부외과를 주 진료과로 신규병동이 개소해 운영하게 된다.

호흡기내과와 흉부외과의 경우, 감염에 취약한 질환인 폐암(항암 치료, 수술 치료), 폐렴, 기흉 등과 같은 전문적 간호·간병이 필요한 환자들이 많아, 부산대병원에서는 호흡기내과와 흉부내과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공 집중 진료과로 시작해 운영 할 계획이다.

부산대병원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운영병동은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8층에 위치한 신규 개소 병동으로 최신식 부대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우수한 진료 및 간호 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여러 전문 분야별 진료 연계가 가능해 환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부산대병원 간호·통합 서비스는 환자들의 수요가 많은 다인실(5인실 4실, 6인실 2실)로 운영해 병실료 등 환자·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간호·간병통합 서비스의 도입으로 불필요한 방문을 줄여 병원감염 확산을 막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며“부산대병원의 전문 간호 인력의 간호·간병을 통해 환자의 조기 회복을 도와, 환자 및 보호자의 간병에 대한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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