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에콰도르 지진 피해 성금 전달

[사진=수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19일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 주한에콰도르 대사를 만나 지난달 16일에 발생한 에콰도르 지진 피해에 대해 2만2천 달러(한화 2천5백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 날 전달식에는 최희순 수원시장종합자원봉사센터장, 신현옥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장, 김영준 수원시의회 회장, 김해영 수원시공무원노조위원장 등 모금에 참여한 단체장이 함께 참석했다.

수원시는 에콰도르 지진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지난 4~13일 공직자 및 지역 내 사회단체 회원 등을 대상으로 모금을 진행했다. 모아진 성금은 △시 공직자 1천2백만 원 △시 종합자원봉사센터 2백만 원 △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유총연맹, 재향군인회 등 4개 단체 5백만 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 1백만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수원시지회 1백만원 △수원시 약사회, 치과의사회, 안경사회, 한의사회 등 5개 단체 4백만원이다.

염 시장은 “강진으로 커다란 피해를 입은 에콰도르 국민들을 위로를 전한다"며 "수원시민의 작은 정성이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 네팔 대지진 당시에도 공직자 및 시민 단체 등이 성금을 모아 3천4백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