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131번째 신규 챔피언 ‘탈리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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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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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챔피언 '탈리야']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131번째 신규 챔피언인 ‘탈리야(Taliyah)’를 19일 공개했다.

대지를 이용한 기술을 사용하는 ‘바위술사’ 탈리야는 땅을 자유자재로 부리는 능력을 가진 중거리 마법사형 챔피언이다.

탈리야의 가장 큰 특징은 지형을 활용하는 것이다. 기본 지속 효과인 ‘바위타기’를 통해 벽 근처에 있을 때 추가 이동 속도를 얻어 공격로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파편 난사’를 사용하면 탈리야가 주변의 땅을 부숴 다섯개의 바위 조각을 목표 방향으로 날리며, 부서진 땅은 몇 분 간 ‘다져진 땅’이 된다. 다져진 땅 위에서는 탈리야의 이동 속도가 소폭 중가하며 파편 난사를 사용할 경우 바위 조각이 한 개만 발사되지만 마나 소모량의 일부를 되돌려 받는다.

탈리야는 이동과 관련된 다양한 스킬들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궁극기인 ‘바위술사의 벽’을 사용하면 긴 암벽을 생성해 먼 곳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벽을 세워 적의 퇴로를 막는데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지각변동’ 스킬은 목표 지역에 있는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며 공중으로 띄워 올릴 수 있고, 적을 원하는 방향이나 벽 뒤로도 던져버릴 수 있다.

공격 기술인 ‘대지의 파동’은 탈리야가 전방에 바위조각을 뿌려 그 위로 이동하는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스킬로, 첫 공격 후 몇 초 뒤에 바위 조각이 폭발하며 2차 피해를 입힌다.

탈리야는 신속한 이동과 합류 능력을 갖췄고, 적을 벽으로 막거나 날려버리는 등 효과적인 연계기까지 보유해 소환사의 협곡 전역을 돌아다니며 상대편을 유리한 상황을 연출하는 전략적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탈리야 공개와 함께 신규 챔피언의 활용법을 설명하는 ‘입롤의 신 탈리야 편’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준규 라이엇 게임즈 퍼블리싱 총괄이사는 “탈리야는 빠른 합류나 이동을 통해 로밍에 특화된 챔피언”이라며 “강력한 로밍 능력을 기반으로 전 라인에 영향력 있는 챔피언으로 더욱 다양한 팀 전술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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