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시드 박성현(넵스)이 한국여자프골프(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제9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4,5번 시드를 받은 고진영(넵스)과 배선우(삼천리)도 1라운드에서 승리하며 64강전을 통과했다.
그 반면 2,3,6번 시드를 받은 조윤지(NH투자증권) 이정민(비씨카드) 김민선(CJ오쇼핑)은 첫 판인 64강전에서 져 탈락했다.
박성현은 19일 춘천 라데나CC(파72·길이63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64강전에서 박주영(호반건설)을 3&2(두 홀 남기고 세 홀차 승)로 물리쳤다.
박성현은 전반에 1홀을 앞선 후 후반 들어서도 리드를 지킨 끝에 16번홀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4번 시드의 고진영은 곽보미(PNS)를 맞아 연장 접전끝에 어렵사리 승리했다. 5번 시드 배선우는 장수화(대방건설)를 3&2로 제치고 2라운드에 올랐다.
그런가 하면 2번 시드의 조윤지는 최가람에게 세 홀차로 졌고, 3번 시드 이정민은 홍란(삼천리)에게 6&5로 일방적으로 패해 탈락했다. 6번 시드의 김민선도 김보배에게 2&1로 졌다.
올시즌 2승을 올린 장수연(롯데)은 김초희를 맞아 연장 넷째 홀에서 힘겹게 승리하고 32강에 올랐다.
그밖에도 오지현 김혜윤 김해림 김보경 안신애 윤채영 허윤경 양수진 등이 첫 판에서 이겨 2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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