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첫날 역대 챔피언들과 대회 첫 승을 노리는 선수들간 선두다툼이 벌어졌다.
이상희(24)는 19일 스카이72GC 오션코스(파72·길이720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 잡고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상희는 KPGA투어 데뷔연도인 2011년 NH농협오픈에서 투어 최연소(19세6개월10일)로 첫 승을 거뒀고, 2012년 KPGA선수권대회에서 통산 2승째를 거뒀다. 2013년부터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플레이하고 있으며 2015년 JPGA챔피언십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상희를 바짝 쫓는 최진호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고, 박상현은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더욱 두 선수는 올시즌 1승씩을 기록중이다.
2012년 이 대회 우승자 김비오(SK텔레콤)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에 자리잡았다.
이 대회에서 첫 승을 노리는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1언더파(버디3 보기2) 71타로 2004년 챔피언 사이먼 예이츠(스코틀랜드)등과 함께 12위, 2001년과 2002년 챔피언 위창수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19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회 최다 챔피언 최경주(SK텔레콤)는 2오버파(버디3 보기5) 74타로 송영한(신한금융그룹) 등과 함께 50위권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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