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국공항공사는 제주지역본부에서 '정부 3.0 협업 제주공항 체류여객 대응훈련'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훈련은 항공기가 대규모로 결항했을 때 공항에 남아 있는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으로 열렸다.
공사는 올해 1월 제주에 내린 32년 만의 폭설로 제주공항이 사흘간 마비되면서, 당시 지적됐던 승객 긴급 구호활동과 여객 수송과정의 미흡함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20일까지로 예정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벌인 이번 훈련에는 제주도·제주지방항공청·7개 국적 항공사 등 제주 지역 57개 기관이 참여했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제주공항 체객 대응훈련을 통해 공사의 체류여객 대책을 재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앞으로도 제주도, 제주지방항공청, 국적항공사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국민이 편리한 항공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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