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의 '램시마' [사진=셀트리온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셀트리온은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유럽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의 30%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램시마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용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복제약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램시마 처방받은 유럽 환자는 8만2000명을 넘어섰다. 유럽 지역에서 오리지널약을 처방받는 자가면역질환자가 약 26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램시마가 30%를 대체한 것이다.
특히 노르웨이의 지난해 램시마 처방량은 레미케이드를 뛰어넘었다고 회사는 전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의 선전은 영국·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의 바이오시밀러 처방 장려 정책 때문"이라며 "올해의 경우 오리지널약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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