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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인천시 한마음 연합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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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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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지역 28개 정신보건기관 정신장애인과 가족 약 500명 참가해 게임과 운동 즐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9일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인천정신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인천지역 28개 정신보건시설(기관)에서 관리하는 정신장애인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1회 한마음 연합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강한 마음, 행복한 우리!”라는 주제로 11년째 진행되는 연합체육대회는 이웃과 고립된 정신장애인의 사회활동과 여가를 장려하고 정신보건시설 간 친목과 화합을 이끌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이날 체육대회는 ‘보물찾기’ 4인 5각, 주사위 릴레이, 장애물 계주 등 명랑 미니운동회와 함께 레크리에이션으로 구성돼 정신장애인과 가족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 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조현병을 앓고 있는 아들이 정신건강증진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조금씩 밝아지고 있지만, 집밖을 두려워하는 것이 여전했는데 오늘은 아이처럼 즐거워하고 있어 기분 좋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려 많은 정신장애인들이 다 같이 어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신원 시 보건복지국장은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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