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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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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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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자주와 평등의 숭고한 정신을 지역정체성으로 정립하기 위해 매년 관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 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19일 고창북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동학농민혁명 그 날의 함성을 느끼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나누며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폭 넓은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에 나선 고창군 관내 중고등학생들 [사진제공=고창군]


이번 탐방은 동학농민혁명의 전국적 시발점인 무장포고문을 선포한 무장기포지를 시작으로 고창동학농민혁명 홍보관, 무장읍성, 전봉준장군 생가터를 경유해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관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학교 관계자는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동학농민혁명을 학생들이 직접 유적지를 탐방하고 해설을 들으면서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게 되는데 도움이 됐다”며 “고창지역이 동학농민혁명 전개과정에서 역사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워 고창인으로서 긍지를 갖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교육과 유적지 현장탐방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참가하여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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