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6차산업 적극 육성...나이트밀크' 생산설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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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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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밀크 설비(농도원목장)[사진=용인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농도원 목장'을 생산시설 설치를 지원, 고품질 유가공 제품인 ‘나이트밀크’를 가공‧유통‧체험하는 6차 산업으로 적극 육성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나이트 밀크는 밤12시~04시에 짠 우유로 수면을 촉진하는 멜라토닌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이용해 치즈와 아이스크림, 요거트 등의 유가공품을 제조 판매하고 제품생산과 유가공 공정을 체험관광 상품화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나이트밀크 원유 저장실과 가공실, 관람실 구축과 원유저장탱크, 열교환기, 균질기, 소프트아이스크림기 등 장비 설치를 지원해 오는 7월말 준공토록 할 예정이다. 목장 내 시설이 준공되면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나이트밀크 유가공품 생산과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도원목장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농촌진흥청과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추진한 ‘비교우위품목 경쟁력 제고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시비 1억원 등 등 총 2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됐다.

부지면적 16만5,000㎡ 규모의 농도원목장은 젖소 120두를 사육해 연간 700톤의 우유를 생산하며, 젖짜기 등 목장의 일과를 체험에 옮긴 낙농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원유생산을 바탕으로 가공 유통 체험 등 낙농산업 6차산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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