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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주중한국문화원 개원 9주년 행사에 한지의상패션쇼가 진행됐다.[사진=주중한국문화원 제공]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베이징의 주중한국문화원(원장 한재혁)은 올해 '중국인의 한국관광의 해'와 문화원 개원 9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베이징 메리어트호텔에서 기념식을 갖고 19일까지 이틀간 한중문화관광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18일 저녁에 열린 기념식에는 김장수 주중 한국 대사, 문화체육관광부 김 종 2차관, 중국 인민일보사 장젠싱(張建星) 부사장, 중국국제우호연락회 리하오위(李浩宇) 비서장, 국가대극원 양징마오(楊靜茂) 부원장, 중국관광위성TV 한궈휘(韓國輝) 총재 등 각계 인사 7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저녁 기념 공연에는 국악방송예술단의 신뱃놀이, 프론티어, 모리화, 오나라 연주를 시작으로 넌버벌 비밥 공연, 전양배 한지의상패션쇼가 선보였다. 19일에는 베이징외국어대학교와 공동으로 베이징 내 주요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초청, 한국 전통 예술과 현대 공연의 정수를 함께 소개했다.
주중한국문화원 한재혁 원장은 "문화원 개원 9주년을 맞아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한국의 멋을 보여주려 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인들에게 한국문화의 정수를 알리고 한국여행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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