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뱅크 준비법인, 첫 경력사원 공개채용…23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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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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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뱅크]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K뱅크 준비법인은 이달 23일까지 4일간 첫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융·ICT/리스크관리/경영지원 등 3개 분야에 걸쳐 사업기획·마케팅, SNS마케팅, 외환, 기업여신 상품개발, 부동산대출 상품개발, 지급결제 사업개발, 아키텍처, 플랫폼 개발·운영, 리스크관리, 여신리스크 모형 개발, 자금, 검사, 소비자보호, 인사 등 14개 직무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K뱅크 관계자는 "저격수가 목표물을 정조준 하듯 ICT와 금융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를 필요한 직무에 따라 시기별로 영입하는 ‘타깃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뱅크는 지난해 말 예비인가 직후부터 KT, 우리은행 등 주요 주주사를 대상으로 역량과 인성 등이 검증된 인력을 선발해 올해 3월 50여명의 직원을 1차로 확정했다.

이후 사업모델 개발, ICT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법무, 전략기획 등 필요 분야별로 외부 전문가 영입에 나서면서 5월 현재 임직원 수는 70여명 규모다.

K뱅크의 채용은 수시와 공개 투 트랙으로 진행된다. 수시채용은 사전에 검증된 전문인력으로 인재 풀을 구성하고 필요한 직무에 따라 수시로 선발한다.

공개채용은 일정 규모 이상의 인력이 한 번에 필요할 때 시행한다. 전 직무에 걸쳐 대대적으로 지원을 받는 일반 공개채용과 달리 K뱅크는 직무별 담당업무를 세분화하고 자격요건도 명확히 제시하는 등 필요한 분야별로 타깃화해 선발한다.

예를 들어 이번 공개채용 분야 중 ‘부동산대출 상품개발’의 경우 모바일 및 인터넷 전용 부동산 담보대출과 전세론 상품을 기획, 운영하는 업무다. 금융권 부동산대출 상품개발 경력이 3년 이상이어야 하며, 부동산 감정평가사나 파생상품투자상담사 등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K뱅크 준비법인 안효조 대표이사는 “인터넷전문은행은 국내에서 그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길을 새롭게 개척해 나가는 일인 만큼 전통적인 금융과 모바일 중심 ICT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열정을 다할 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며, “K뱅크는 ‘타깃 채용’ 전략으로 필요에 따라 수시와 공개 채용을 지속해 연내 100여명, 향후 사업추진 상황에 맞춰 최종 200여명까지 임직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개채용에 대한 세부내용 확인과 지원서류 접수는 채용 사이트(http://oras.jobkorea.co.kr/kbank)에서 가능하다.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 1차 실무역량 및 2차 임원 면접을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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