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노홍철[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방송인 노홍철이 DJ로 변신한다.
MBC는 FM4U '굿모닝 FM'의 새 DJ로 노홍철이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굿모닝 FM'은 지난달 한국 리서치가 실시한 청취율 조사 결과 같은 시간대 1위, 라디오 전체 청취율 2위를 기록할만큼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 현재 DJ를 맡고 있는 전현무가 목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 의사를 밝힘에 따라 후임 DJ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제작진은 "새로운 DJ에 대해 관심이 쏠린 만큼 많은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며 "DJ 노홍철의 긍정 에너지가 일상에 지친 청취자들에게 활기찬 아침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홍철은 지난 2011년 FM4U '노홍철의 친한 친구' DJ를 내려놓은 이후 약 5년 만에 다시 MBC 라디오로 복귀하게 됐다.
노홍철은 "아빠가 회사원이었기에 직장인들이 아침마다 출근하는 게 얼마나 힘들고 대단한 일인지 잘 알고 있다"며 "아침방송은 처음이라 많이 부족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임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노홍철이 진행하는 '굿모닝 FM'은 오는 30일부터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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