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 ‘울랄라랩’, IoT기술로 중국 광 센서 전문기업과 MOU 체결

  • 중국 마이크로센서포토닉스와 MOU 체결로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 벤처기업인 ‘울랄라랩(ulalaLAB)’이 자체 IoT 기술을 광 센서 전문기업 ‘산둥 마이크로 센서 포토닉스(Shandong Micro Sensor Photonic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존의 1/10 가격으로 제조업 공정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현, 올해 초 업계에 파란을 몰고 왔던 ‘울랄라랩(대표 강학주,www.ulalalab.com)이 중국 정부 산하기관과의 MOU를 통해 중국 진출에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한국 스타트업 ‘울랄라랩’, IoT기술로 중국 광 센서 전문기업과 MOU 체결[1]


이번 MOU는 울랄라랩의 기술을 검토한 산둥성 과학기술청과 산둥 과학기술대학의 주선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울랄라랩’은 ‘산둥 마이크로 센서 포토닉스’의 광 센서 기술과 울랄라랩의 스마트 센서 기술의 융합을 통해 중국 내 화학공장과 제조공장 등에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추진하여 사업을 본격화하고, 한국 내 인더스트리얼 IoT(IIoT) 분야에 적용, 국내 시장 진출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울랄라랩’은 올해 초 제조 뿌리 산업 영세기업과 중소기업들을 위한 IoT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윔팩토리(WIMFACTORY)’를 출시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으로부터도 큰 관심을 끌어 모았다. 센서 기술 기반의 IoT와 빅테이터 머신러닝 기반의 ICT가 성공적으로 융합된 사례라는 평이다.

제조공정에 스마트팩토리가 구현되면 제조 과정에서 일어나는 불량을 감소시켜 저품질 손실비용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대기업 공정에 맞춰 개발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들은 최소 설치 비용만 몇 천 만원 대에 이르기 때문에 영세한 제조기업들이 적용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에 반해 울랄라랩의 ‘윔팩토리’는 기존 1/10 비용으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는 IoT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다.

사출공정, 판금공정 등 전 산업군의 제조공정에 기존 설비 교체 없이 적용 가능하다. 도입 기간도 평균 25일 이내로 매우 짧은 편이다.

‘윔팩토리’는 자체 스마트센서 ‘위콘’을 통해 사출 금형 온도, 몰드 재료양, 냉각수 및 입출수의 온도, 습도 등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들을 수집하는 동시에 클라우드에 저장한 후 빅데이터 분석에 들어간다. 여기에는 자기, 진동, 광, 평형, 가속도, 거리, 압력, 전압 등 제조공정에 알맞은 각종 센서를 적용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생산라인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운영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빅데이터를 통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로 기계가 멈추거나 오작동하는 긴급상황을 PC나 모바일 S/W를 통해 사용자에게 알리기도 한다.

울랄라랩 강학주 대표는 “국내 중소제조기업 제조공정 과정에서 저품질이 발생해 손실을 보는 비용만 한해 84조에 이른다”며 “스마트팩토리 기술 확산을 통해 침체된 제조산업을 혁신함으로써 진정한 제조업3.0 시대를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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