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0년까지 무인 택시·버스 실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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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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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일본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자동운전 기술을 채택한 택시·버스 등의 운송 서비스를 실용화하기로 했다고 NHK가 20일 보도했다. 

개발 경쟁이 치열한 무인차량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대형 자동차업체뿐만 아니라 IT 기업, 일본 민간기업 등이 무인차량 관련 기술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 치러지는 만큼 외국인들의 편의를 위해 수도권 등 고속도로에서의 주행까지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도로 교통법을 개정하는 등 필요한 대책을 검토한다. 내년부터는 무인차량의 주행시험을 시행한다. 2020년에는 지역을 엄정하게 선정해 실용화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을 고려해 사고가 났을 경우 사업자 측에서 모든 책임을 지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는 만큼 원격으로 차량을 감시해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주행을 멈추는 시스템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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