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금융위는 "협상을 마냥 지체해 구조조정을 지연시킬 수는 없다"며 "빠른 시일내에 협상을 종결해 결론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상선은 지난 18일 4개 컨테이너선사와의 단체협상 이후 개별선사를 대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에 대해 "협상 전망과 관련해선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고 있으며,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협상인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용선료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현대상선을 정상화 시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있다. 용선료 협상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되, 협상이 실패하면 채권단이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크지 않다는 상황은 변함없다는 입장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