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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10주년’ 이제는 세계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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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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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박명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장익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사장, 배성혁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집행위원장, 배우 최정원.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10주년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의 10년이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향후 10년은 국제화로 발돋움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장익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사장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DIMF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6월24일부터 7월11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DIMF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행사에는 영국, 러시아, 슬로바키아, 중국 등 4개국에서 초청된 해외작품이 대거 선보인다.

개막작은 원작 영화와 뮤지컬로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금발이 너무해'(Legally Blond)다.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팩터' 출신의 떠오르는 영국 뮤지컬계 스타 루시 존스 주연으로 첫 내한한다. 2011년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최고 신작뮤지컬 상을 수상한 이 뮤지컬은 모든 걸 가진 금발미녀 엘이 자신을 차버린 남자친구를 따라 하버드 법대에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폐막작 '마담 드 퐁퐈두르'(Madame de Pomoadour)는 달콤하지만 전쟁같았던 18세기 프랑스 루이 15세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여인 퐁퐈두르의 일대기를 그린 슬로바키아의 신작 뮤지컬이다. 2014년 ‘마타하리’로 DIMF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슬로바키아의 국민배우 시사 스끌로브스까가 퐁퐈두르를 연기한다.

러시아 ‘모스크바 니키트스키’ 극장의 작품 '감브리누스'(Gambrinus)는 러시아 남부 한 도시에 있는 감브리누스라는 선술집을 배경으로 그 곳에서 모두에게 사랑받던 악사 사슈카의 이야기를 통해 혼란스러웠던 러시아의 개방기와 변혁기를 표현한 작품이다. 선술집 감브리누스를 채우는 러시아 특유의 집시 음악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모스크바 최고의 수작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중국 최고 권위의 예술대학 ‘상해 음악원’ 출신 아티스트들이 항일 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해상, 음'(海上, 音)은 전쟁 속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꽃 피운 유대인과 중국인의 이야기를 중국 특유의 거대한 스케일과 색채로 표현했다.

또 지난해 독특한 발상의 코미디를 선보이며 제9회 DIMF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지구멸망 30일전'이 공식초청작으로 재공연될 예정이다.

지역 제작 우수 창작뮤지컬 활성화를 위한 특별공연은 총 4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뮤지컬 ‘투란도트’와 중국의 가족뮤지컬 ‘개구리 원정대’, 경주문화재단의 뮤지컬 ‘최치원’, 조선판 사랑과 영혼 ‘원이엄마’가 공연된다.

이외에도 DIMF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조선연애술사’ ‘장 담그는 날’ ‘로렐라이’ ‘우당탕탕 열애기’ ‘선택’ 등 5편의 신작 뮤지컬이 DIMF 관객을 만난다.

공연과 함께 관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여러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공연,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등 대구를 가득 채울 딤프린지(DIMFfinge)와 화려한 무대 뒤를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체험해볼 수 있는 ‘백 스테이지투어’ , 뮤지컬 스타와 함께 추억을 만들어가는 시간인 ‘DIMF 뮤지컬 스타 토크콘서트’,  이벤트 티켓 ‘만원의 행복’ 등이 축제를 다채롭게 해준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6월24일부터 7월11일까지 대구에서 열린다. 개막작인 영국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의 공연 장면.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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