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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필수 영양소 ‘천연 엽산’, 어떻게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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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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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임신 중에는 특정 영양소의 소모가 클 수 있어 영양제로 이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 이에 따라 임신 전과 초기에 꼭 챙겨먹어야 하는 영양소는 ‘엽산’이다. 이는 비타민B 복합체로, 태아의 신경관과 뇌의 형성에 관여한다. 이 때문에 산모의 엽산 부족은 태아를 무뇌증이나 언청이 같은 선천적 기형아로 만들 확률이 높다. 따라서 예비 엄마들은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후 17주까지인 엽산 복용 시기에 꾸준히 엽산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때 임산부의 일일 엽산 권장량은 600㎍ 이상이다.

엽산 보충제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대형 마트나 백화점 등의 건강식품 코너를 방문하면 저렴한 가격에 높은 흡수율의 전통적인 합성 엽산제는 물론 자연에서 얻은 천연 원료를 이용한 천연 엽산제까지 다양한 유형의 제품이 나와 있다.

최근엔 건강 식품 제조 기술이 점점 발전하면서 100% 유기농 천연 원료를 사용하는 것에 더해, 원료의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는 동결 건조 방식을 적용하거나 최소한의 화학 성분까지 배제하는(無부형제 공법)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보다 천연에 가까운 제품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인 엽산과 천연 엽산을 구별하는 방법은 쉽다. 한 전문가는 "제품 라벨에 ‘락토바실러스(엽산 1%)’처럼 천연 원료명과 영양 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엽산’처럼 영양성분만 있다면 합성 엽산이다. 천연과 합성의 차이점은 원료뿐만 아니라 가격, 흡수율, 대사율 등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구입 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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