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정수영이 스스로를 '아줌마에 최적화된 배우'라고 평가했다.
정수영은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새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 제작 발표회에서 '전작에서도 아이 엄마 역을 맡았다. 감회가 남다르겠다'는 질문을 받았다.
정수영은 "전작에서 6살 아이 엄마 역을 맡았고 이번 작품에서도 6살 아이 엄마"라며 "실제로 내 아들이 6살이다. 개인적으로 '아줌마에 최적화된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우리 드라마는 따뜻하고 밝고 경쾌하고, 그래서 행복한 작품이다. 가족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고 사랑을 나눈 게 개인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거라 본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우리 작품을 통해 즐거움을 얻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다시 시작해'는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며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고 사랑을 이뤄내는 알파 신데렐라 나영자(박민지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3일 오후 7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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