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해' 고우리 "부잣집 딸 연기, 더운 날씨에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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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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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멤버 고우리[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레인보우의 멤버 고우리가 '금수저'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소감을 공개했다.

고우리는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새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 제작 발표회에서 '금수저 캐릭터를 자주 맡는데 비결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얼굴이나 목소리에서 철부지 느낌은 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전작 '여왕의 꽃'에서 연기한 '금수저' 유라는 정의로운 애였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 맡은 예라는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이다. 적극적으로 좋은 집안에 시집가기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여름에 촬영을 하게 될 텐데 부잣집 딸 역을 맡아서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야외 신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항상 마사지숍이나 차 안에서 촬영을 한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무척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다시 시작해'는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며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고 사랑을 이뤄내는 알파 신데렐라 나영자(박민지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3일 오후 7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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