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여자배구, 내일 태국전서 올림픽 출전 확정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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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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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VB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의 간판 김연경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한국은 20일 오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세계예선전 페루와의 경기에서 3-1(18-25 25-22 25-14 25-21)로 역전승했다.

김연경이 19점, 양효진이 18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블로킹 득점에서 16대3으로 앞서며 승리했다.

4승1패 승점 12점이 된 한국은 21일 태국, 22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 중 한 경기만 이기면 자력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티켓을 얻는다.

경기 후 김연경은 “어느 정도 페루를 준비하고 들어왔는데, 페루가 작년에 비해 많이 좋아져서 상당히 놀랐다. 당황하지 않고, 저희 흐름으로 찾았던 게 승리의 요인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경은 “이제 대회 막판인 만큼 기술보다 체력싸움인 것 같다. 내일은 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경기인 만큼 준비 잘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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