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전국 레포츠 관광 중심지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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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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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 낙동강 관광벨트’ 하늘·땅·강 함께 즐긴다.

  • 세종시와 신도청 연결하는 관광 메카로 부상

낙동강권 주요사업 현황도[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북 상주시가 신 낙동강시대 관광 중심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낙동강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사벌면 삼덕리 일대 국제승마장 주변에 ‘낙동강 자전거이야기촌’이 조성된다. 낙동강 주변의 생태, 문화자원을 이용한 자전거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상주의 지역브랜드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코자 기획됐다. 2017년 12월 준공예정이다.


낙동강 700리중 가장 아름다운 경관으로 꼽히는 경천대 관광지 내에 조성되는 ‘밀리터리 테마파크’는 팀워크와 도전정신을 기룰 수 있는 체험시설이다. 올 하반기에 오픈 할 예정이며, 모험심으로 가득찬 청소년들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 된다.

도남동에 위치한 ‘상주보 수상레저센터’는 오는 6월에 개장된다. 카누·카약·수상자전거·패들보드 등 다양한 무동력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낙동강을 느끼고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6월에 준공되는 낙동면 낙동리에 위치한 낙단보 수상레저센터에서도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바나나보트, 빅마블, 플라이피쉬, 제트스키 등이 가능하다.

전국의 오토캠핑 마니아는 물론 반복되는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을 위한 ‘낙동강 캠핑장'은 내년 3월 개장된다.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앞 송악공원에 조성되며 오토캠핑장·일반캠핑장·카라반 등 최고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맞은편 중동면 회상리에 조성되는 ‘낙동강 회상나루 관광지’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를 갖춘다. 옛 선비들의 시회(詩會)의 공간이었던 도남서원과 낙동강 옛길에 있었던 역원·주막 등에서 착안해 개발 중이다. 주막촌과 객주촌, 낙동강 문학관, 낙동강 회상나루 등을 새로운 해석으로 재현해 올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경천섬'의 전경[사진=상주시 제공]

경천섬과 회상나루관광지를 연결하는 ‘보도현수교’도 설치된다. 전국 최장 길이인 345m로 설계중인 이 다리가 건립되면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주보에서 회상나루관광지 사이의 약 1.3km 구간에서 작업중인 ‘상주보 수상탐방로 조성사업’이 마무리 되면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비경을 더욱 가까이서 느낄 수 있게 된다. 또 상주자전거박물관~상주보~경천섬, 길게는 상주자전거박물관~상주보~회상나루관광지~경천교~자전거박물관을 연결하는 명품 둘레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경천섬 일원을 방문하는 방문객을 위해 올해 중으로 약 6000㎡규모의 ‘낙동강 강변 물놀이장’을 송악공원 내 낙동강 캠핑장 옆에 설치할 계획이고, 인접한 곳에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먹거리촌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사벌면 매협제에서 부터 경천대 관광지 일원에 조성되는 ‘낙동강 강바람길 탐방로’는 경천대 일원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한 강변 산책로이자 신도청시대 배후관광지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백 상주시장[사진=상주시 제공]

이정백 상주시장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경천대와 상주보 일대를 신(新)낙동강시대를 열어갈 품격 있는 녹색 문화관광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하늘과 땅·강 모두를 아우르는 레저·휴양·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해 누구나 머물고 싶어하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낙동강 주변의 천혜자연환경과 상주박물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전문 연구·전시·교육 기능이 어우러진 전국 제일의 생태휴양도시이자 새롭게 부상하는 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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