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대규모 산업단지를 바탕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충남 당진시의 부동산 시장이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근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 당진은 석문국가산업단지, 아산국가산업단지, 송산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지난 2004년 이후 10년 연속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통계청 행정구역별 인구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당진의 인구는 16만 5122명으로 지난 2010년(14만 4903명)보다 12.3%가 증가했다. 이는 충남의 평균 인구 상승률 0.2%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당진시는 2030년에는 50만 명의 인구가 유입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럼에도 아파트 공급률은 인구 유입에 미치지 못해 주택난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전국적으로 신규 분양이 활발했던 재작년과 지난해에도 당진시에서는 각각 2000여 가구, 3000여 가구가 공급되는데 그쳐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당진시의 인구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주택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현재 당진시 내 준공 후 미분양은 꾸준히 줄어 현재 0건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당진시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미분양이 전무하다.
또한, 가격변동률도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당진시의 3.3㎡당 평균 아파트 가격변동률은 지난해 기준 5%가 상승해 충남 전체 평균 가격변동률인 0.98%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당진시의 인구 증가율과 아파트 공급 가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아파트 값은 추가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당진시 일대 부동산 시장이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당진2차’가 분양 예정에 있다.
아파트는 충남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18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 지상 16~27층, 전체 17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62㎡ 522세대, △74㎡ 251세대, △84㎡ 708세대, △99㎡ 136세대 등 총 1,617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84㎡이하 중소형 타입이 91%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분양한 1차(915세대)와 함께 ‘힐스테이트 당진2차’가 들어서게 되면 총 2,532세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이 된다.
'힐스테이트 당진2차'는 당진IC와 서해안고속도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대전, 천안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32번 지방국도를 이용하면 서산시와 아산시 등 타 지역과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인근에 위치한 현대제철로가 올해 중 말 개통 예정으로 현대제철 등이 위치한 송산 제1․2일반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어 출퇴근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로는 당진시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당진종합병원’과 ‘프리미엄 아울렛’이 가깝고, 읍사무소, 보건지소, 송악농협(하나로마트)을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의 경우 당진 최대 규모인 3000여㎡로 구성됐다. 커뮤니티로는 동호인실(주민회의실), 파티룸(연회장), 게스트하우스가 설치되고 휘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샤워실도 들어선다. 아울러 커뮤니티광장, 수경시설 등도 설치되며 단지 내 약 1km에 달하는 순환산책로를 조성해 단지 안에서 여가와 운동을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놀이터, 체력단련시설, 배드민턴장, 공동텃밭도 제공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당진 2차' 모델하우스는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 450-1번지에 위치하며, 현재 선착순 분양중에 있다.
입주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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