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나이키가 첼시에 향후 10년 동안 매년 6천만 파운드씩 후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에 따라 첼시 선수들은 내년 시즌부터 나이키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게 된다.
이는 2014년 아디다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매년 7천500만 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맺은 것에 이어 EPL 역사상 두 번째로 큰 후원 계약이다.
세계 유명 스포츠 브랜드들이 거액을 주고 EPL 팀 후원에 나서는 것은 선수 개인을 후원하는 것보다 안정적이고 광고 효과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리서치 업체 NPD의 맷 파월 애널리스트는 "팀이나 리그는 (선수처럼) 체포되지 않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며 "솔직히 운동선수 개인은 다칠 수 있지만 팀은 계속 간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