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 대주주 신용공여 확대 결정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한국캐피탈은 장기적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 대주주인 군인공제회로부터 3000억원의 신용공여 지원을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군인공제회의 신용공여로 기존 1년 2000억원의 지원 한도에서 신용공여 기간은 차입일 기준 3년으로 늘어난다. 신용공여금액도 30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군인공제회 측은 "2001년 6월 한국캐피탈을 인수한 뒤 대내외 금융위기 때마다 사모사채 인수, 지급보증 등 금융지원을 해왔다"며 "이후 장기적인 지원을 위해 2015년에는 한국캐피탈의 유상증자에 250억원 규모로 참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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