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이승준·정병국·이관희, 러브콜 없었다…천대현 등 6명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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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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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이승준.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이승준(39·서울 SK)을 비롯해 정병국, 박성진(이상 인천 전자랜드), 이관희(서울 삼성) 등 준척급 자유계약선수(FA)들이 타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지 못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0일 원 소속구단과의 1차 협상이 결렬된 FA 선수들에 대한 타 구단 영입의향서 제출 마감 발표를 했다.

그 결과 22명의 선수 중 천대현(울산 모비스), 김종범, 최윤호(이상 원주 동부), 김태홍(전주 KCC), 차민석(안양 KGC인삼공사), 김경수(부산 kt) 등 6명의 선수가 타 구단으로 영입의향서를 받아 이적하게 됐다.

김종범과 천대현은 kt로부터 각각 2억4000만원(5년), 1억7000만원(2년)의 영입의향서를 받아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또 김태홍은 동부로부터 1억1700만원(3년), 최윤호(전 동부)는 삼성으로부터 6500만원(4년), 차민석은 전자랜드로부터 4000만원(1년), 김경수는 KGC로부터 3300만원(1년)에 영입의향서를 받았다.

타 구단 영입의향서를 받은 6명의 선수들은 이적 첫해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10% 이내의 다른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구단이 없어 해당 구단으로 이적이 확정됐다.

아쉽게도 기대를 모았던 준척급 FA들의 이동은 없었다. 이승준과 정병국, 박성진, 김민섭(고양 오리온) 등 16명의 선수들은 타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해 오는 28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재협상을 벌이게 됐다.

원 소속구단 재협상 FA(총 16명)
박민혁(모비스) 이관희 김태주(이상 삼성) 이승준(SK) 이승배 박래윤(이상 LG) 김민섭(오리온) 박성진 정병국 송수인 박진수(이상 전자랜드) 최지훈 홍세용 박성은 이민재 안진모(이상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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