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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사진=유대길 기자]
21일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유상무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와의 인터뷰 내용과 그녀가 유상무와 주고받았다는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인터뷰를 통해 A씨는 "제가 그 사람 여자친구"라며 "미팅이 있다던 그 날, 다른 여자와 있었네요. 그 사람 연기에 속아 넘어간 제가 너무 바보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A씨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5월 17일 날짜로, '뭐해요?(A씨)' '코빅 녹화하고 있어요(유상무)' '끝났어요?(A씨)' '까~이제 미팅(유상무)' 등의 이야기를 주고받은 내용이 담겨있다.
A씨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면 유상무가 여자친구인 A씨에게 미팅이 있다고 거짓말(?)을 한 뒤 B씨와 술을 마신 것.
특히 A씨는 평소 유상무가 '내 여자야 넌' '보고 싶다' '사귀는 거다' '자기야' 등 달콤한 말을 속삭였다고 주장했고, "저 같은 여자, 아니 B씨 같은 피해자가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졌으면 좋겠다. 저처럼 착각한 여자들 많을 거다. 이번 사건이 정확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18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유상무가 여성 B씨를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 당시 유상무는 B씨가 자신의 여자친구라며 혐의를 부인했고, B씨 또한 경찰에 연락해 신고 취소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B씨는 말을 바꿔 유상무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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