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성폭행 혐의' 유상무, 진짜 여자친구 등장?…"피해자 많을 거라고 생각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5-21 11: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유상무[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개그맨 유상무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자신이 진짜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이 등장해 파문이 일었다.

21일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유상무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와의 인터뷰 내용과 그녀가 유상무와 주고받았다는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인터뷰를 통해 A씨는 "제가 그 사람 여자친구"라며 "미팅이 있다던 그 날, 다른 여자와 있었네요. 그 사람 연기에 속아 넘어간 제가 너무 바보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A씨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5월 17일 날짜로, '뭐해요?(A씨)' '코빅 녹화하고 있어요(유상무)' '끝났어요?(A씨)' '까~이제 미팅(유상무)' 등의 이야기를 주고받은 내용이 담겨있다.

실제로 유상무는 이날 자신을 고소한 B씨를 tvN '코미디 빅리그'에 초대했었다. 그는 녹화가 끝난 후 B씨 및 동료 개그맨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18일 새벽까지 술을 마신 후 B씨를 인근 모텔로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면 유상무가 여자친구인 A씨에게 미팅이 있다고 거짓말(?)을 한 뒤 B씨와 술을 마신 것.

특히 A씨는 평소 유상무가 '내 여자야 넌' '보고 싶다' '사귀는 거다' '자기야' 등 달콤한 말을 속삭였다고 주장했고, "저 같은 여자, 아니 B씨 같은 피해자가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졌으면 좋겠다. 저처럼 착각한 여자들 많을 거다. 이번 사건이 정확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18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유상무가 여성 B씨를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 당시 유상무는 B씨가 자신의 여자친구라며 혐의를 부인했고, B씨 또한 경찰에 연락해 신고 취소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B씨는 말을 바꿔 유상무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