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0.11%↑…11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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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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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발 재건축 훈풍...재건축 매매가 0.33% 상승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강남권 재건축 훈풍이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1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올랐다. 신도시는 0.01% 올랐고 경기·인천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초구와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0.33% 올랐다. 서초구와 송파구는 강남발 재건축 영향으로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매물이 회수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도 0.07% 올라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실제 거래 수요가 크게 늘지는 않았으나 구로구, 성북구, 서대문구 등에서 실수요 중심으로 중소형아파트의 매매 문의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전세시장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수요도 한풀 꺾였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올랐다. 구로구, 성북구, 관악구 등 일부 전세 매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가격이 상승한 반면 수요가 주춤해진 동대문구, 광진구 등은 하락하기도 했다. 신도시는 0.01% 올라 가격 조정이 멈추기는 했지만 전세 수요 움직임이 크지는 않았다. 경기·인천 역시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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