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대한항공 노사(勞使)가 한마음으로 화합과 상생의 3km를 함께 걸었다.
대한항공이 지난 18일 노동조합 창립 51주년을 맞아 노사 한마음 걷기 대회를 열어 회사와 노조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1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이종호 대한항공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3500여명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제 15회 노사 한마음 걷기 대회’행사를 열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노조창립기념일을 기념해 노사간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다지는 걷기 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걷기 대회에는 보물 찾기, 손도장 찍기, 행운의 룰렛 존(zone)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3km 결승지점에는 걷기대회를 완주한 참가자들이 흥겨운 음악과 함께 성취감을 느끼며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버스킹(거리공연)존을 마련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초생활 수급 가정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르기’노사합동 봉사활동과 대학 입시 수험생 자녀를 둔 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노사합동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성공적인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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