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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의 벗 임진택이 부르는 ‘오월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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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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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저녁 7시 30분 판소리로 만나는 오월 공연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25일 저녁 7시 30분 광산문예회관에서 명창 임진택의 ‘판소리로 만나는 오월광주’ 공연을 개최한다.[사진=광산구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25일 저녁 7시 30분 광산문예회관에서 명창 임진택의 ‘판소리로 만나는 오월광주’ 공연을 개최한다.

2016 광산 오월문화제의 일환이자 ‘광산구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광산하우스콘서트’ 형식으로 5·18항쟁을 다룬 유일한 판소리인 ‘오월광주' 일부분을 공연한다.

창작 판소리 ‘오월광주’는 임진택 명창이 5·18항쟁 당시 도청에서 산화한 벗 윤상원을 그리며 1990년 창작했다. 1980년 5월 18일 공수부대 투입부터 5월 27일 시민군의 도청사수까지 열흘간의 사건을 다루며 총 네 단락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 번째 단락 중간부분 ‘#1. 계엄군을 몰아낸 시민군은’부터 마지막 ‘#19.사랑과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까지 펼쳐진다.

임진택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재학시절 서편제 보성소리 명창 정권진(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의 제자가 되어 소리를 배운 이른바 ‘비가비광대’다. 그는 또한 1970년대 이후 민중문화운동을 주도한 연출가이자 문화운동가이다.

‘판소리로 만나는 오월광주’의 고수는 판소리 고법 이수자인 조영제 선생이 맡는다.

공연은 무대 위에 객석을 마련해 관객과 공연자가 더욱 가깝게 교감하는 ‘하우스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관람료는 1,000원(천원의 행복)으로 초등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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