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마부인' 포스터[사진=에이라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애마부인'이 11년 만에 돌아온다.
한국 에로티시즘 영화의 대명사 '애마부인'의 2016년 버전이 오는 26일 개봉한다.
'애마부인'은 지난 1982년 통행금지가 해제되면서 '밤 문화'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분위기를 틈타 개봉됐다.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심야 상영을 확정한 이 작품은 엄청난 관객 몰이를 하며 한국 에로 영화를 대표하는 지위에 올랐다.

역대 '애마부인' 포스터[사진=에이라인 제공]
이후 '애마부인'은 11번째 시리즈까지 제작되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공식 포스터 속 '여성 평등 영화선언!'이나 '1995년 미시족 애마 탄생!' 등의 카피에서 당시의 시대 분위기도 읽을 수 있다.
'애마부인 2016'은 새로운 소재를 찾는 웬툰 작가 은혜를 주인공으로 그가 승마를 배우며 느끼는 짜릿한 경험을 다룬다. 최근 에로 영화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유현아가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일 개봉. 러닝타임 89분. 청소년 관람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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