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김갑수 가면 벗기기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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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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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스틸 속 박신양(위), 김갑수(아래 왼쪽), 류수영[사진= SM C&C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롤러코스터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박신양과 류수영이 갈등의 중심축으로 떠오른 김갑수와 피할 수 없는 싸움을 시작한다.

지난주 정 회장(정원중 분) 비자금 리스트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던 조들호(박신양 분)와 신영일(김갑수 분)의 갈등은 장해경(박솔미 분)이 횡령과 탈세 혐의로 체포되면서 더욱 극대화 됐다. 23일 방송에서 조들호는 장해경을 지키고 사태를 바로잡기 위해 전매특허 두뇌플레이로 신영일을 손 안에서 가지고 노는 신공을 발휘한다.

그는 면대면 선전포고로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은 기본, 신영일이 생각지도 못했던 묘수를 다방면에서 생각하며 그의 가면을 벗겨내기 위해 뛰어다닌다. 그러나 정회장과 장신우(강신일 분)를 한 차례 배신했던 신영일 역시 호락호락하게 당하고 있지만은 않아 점점 격양되는 갈등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반면 신지욱(류수영 분)은 이 사건을 수사하면 할수록 신영일의 비리가 확실시 되고 있어 검사로서의 의무와 책임, 가족의 정 사이에서 큰 내적갈등을 겪게 된다. 그는 범죄를 누구보다도 증오하는 검사지만 독단적인 친부의 명령에 반기를 들지 못하고 포기했었던 상황. 더욱이 그는 겉으로는 부정하고 있지만 비자금 리스트 사건부터 페이퍼컴퍼니 사건까지 이를 주도하고 있는 사람이 신영일임을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기에 그가 단호한 결단을 내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박신양, 류수영, 김갑수 세 남자의 갈등을 확인할 수 있는 '동네변호사 조들호' 17회는 23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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