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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8년 도심 서킷 개최도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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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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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 현대차 부사장이 22일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역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윤정훈 기자]


(아주경제=송도) 윤정훈 기자 = 곽진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22일 "오는 2018년 열리는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에서는 서울이나 수도권의 도심 서킷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 부사장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열린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말까지 서킷 계약이 끝나고, 추가적으로 1년 더 연장하려고 한다. 추후에는 도심 서킷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좀 더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지역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송도 서킷은 기존 영암, 인제 서킷 보다는 가깝지만 여전히 일반 대중이 접근하기에는 멀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 인천도시공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3년간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에서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한 바 있다. 올해가 3년째다.

곽 부사장은 "여전히 관심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사람 모으기가 쉽지 않다"며 "올해는 작년과 재작년에 비해 많이 올 것 같다. 하루 아침에 되지 않는다. 서서히 (관심이)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리딩 브랜드로 고객의 관심을 갖게 하고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역 인근에 마련한 도심서킷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도심 레이스 축제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을 개최했다.[사진=현대차]


송도에서 열린 KSF 2라운드에서 제네시스 쿠페의 야간 레이스가 펼쳐진다. '나이트 레이스'는 국내 최초다.

이날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스포츠 △K3쿱 터보의 원메이크 레이스 결승전이 펼쳐졌다.

현대차는 자동차 경기 외에도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했던 투싼과 싼타페 전시물 △RC카 경주 대회 △자동차 경기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4D 입체 체험관 △국내 정상급 가수 초청 콘서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곽 부사장은 "현대차는 모터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당분간 원메이크 레이스 방식으로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15만명 정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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