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토론토 랩터스의 반격. 사진=연합뉴스(AP)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5/22/20160522135715462140.jpg)
[토론토 랩터스의 반격.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에서 무적불패 행진을 이어가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10연승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토론토 랩터스의 역습에 일격을 맞았다.
토론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5-16 NBA PO 동부콘퍼런스 파이널(7전4선승제)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99-84로 꺾었다. 토론토는 2연패 뒤 안방에서 첫 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1승2패를 기록했다.
1, 2차전 원정에서 대패를 당한 토론토는 클리블랜드의 PO 11연승 행진을 안방에서 지켜보지 않았다.
1쿼터를 27-24로 앞선 토론토는 문제의 2쿼터 역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1, 2차전에서는 2쿼터에 무너지며 대패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날은 전반을 60-47로 13점차 앞섰다. 토론토는 전반에 제공권을 확보한 뒤 외곽슛이 폭발했다.
Video Player is loading.
더 알아보기
Current Time 0:00
Duration 0:00
Remaining Time -0:00
Beginning of dialog window. Escape will cancel and close the window.
End of dialog window.


더마 드로잔이 경기 내내 득점포를 가동했고, 비스마크 비욤보가 괴물 같은 리바운드 능력을 선보이며 골밑을 켰다. 토론토는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한 뒤 경기 막판까지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해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드로잔은 3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카일 라우리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보탰다. 특히 비욤보는 3쿼터까지 21개의 리바운드를 낚아채는 등 이날 7점 26리바운드 4블록으로 골밑을 지배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24점으로 분전했으나 어빙이 13점, 케빈 러브가 3점에 그쳤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40-54로 크게 밀려 PO 첫 패를 맛봤다.
클리블랜드는 NBA 역대 한 시즌 PO 최다 연승 기록 도전도 물거품이 됐다. LA 레이커스가 1989년과 2001년에 한 차례씩 기록한 11연승이 역대 신기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