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치바오 선전부장의 바쁜 3박 4일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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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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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원식 기자= 20일 한국을 방문한 류치바오(刘奇葆) 중국 공산당 중앙 선전부장(부총리급)은 23일까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정관계 인사를 만나 한중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빠쁜 일정을 보냈다. 
 

[그래픽=김효곤 기자 hyogoncap@]

류 부장은 방문 첫 날인 20일 제주도에서 열린 <아름다운 중국, 아름다운 한국>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류 부장은 22일에는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중국영화 상설상영관인 동양예술극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류 부장은 이와함게 CJ 손경식 회장을 찾아 한중 문화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류 부장은 이어 이날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2016 세계중국학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향후 중국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을 제시했다. 

류 부장은 방한 마지막날인 23일 가장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류 부장은 제 8차 한중 고위언론인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문화벤처단지를 방문한다. 류 부장은 이어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만남에 이어 정의화 국회의장을 예방한다. 

류 부장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류 부장의 이번 방한이 2006년 류윈산(劉云山) 선전부장 방한 이후 10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한·중 고위인사 교류 증진 및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내실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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