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손해보험사들이 최근 보험료를 낮춘 신상품을 선보이며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장점유율 기준 3위였던 동부화재가 현대해상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의 올 1~4월 보험 매출 기준 자동자보험시장 점유율은 18.4%로 삼성화재(29.7%)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동부화재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기존 2위였던 현대해상은 같은 기간 2.5%포인트 하락해 18.3%를 기록, 3위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해상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경쟁사에 비해 높아 이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손보사들은 최근 보험료 할인을 내세운 자동차보험 상품들을 선보이며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최근 만 6세 자녀가 있는 고객에게 보험료를 7% 할인해주는 상품을 출시했으며 메리츠화재 역시 주행거래 연 3000㎞ 이하일 경우 보험료를 낮춰주는 마일리지 특약 상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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