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씨그랜트센터, 도쿄대 생산기술연구소와 협약 체결

  • 해양공학 분야 국제공동연구와 전문 인력 교류

사진 왼쪽 후지이 테루오(Teruo Fujii) 도쿄대 생산기술연구소장, 오른쪽 유선철 경북씨그랜트센터장. [사진제공=포스텍]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경북씨그랜트센터(센터장 유선철 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연구소 도쿄대 생산기술연구소와 해양공학 분야 관련 기술 및 인력 교류 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최근 일본에서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해양공학 분야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며, 그중에서도 수중로봇과 해양탐사장비 개발, 3D지형도 시스템 활용에 관한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을 공유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분야 인력교류를 통해 전문 인력 양성에 협력, 국제경쟁력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도쿄대 생산기술연구소는 도쿄대 교직원과 대학원생 870여명으로 구성된 일본 최대 규모의 연구소로 실용기술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생산기술연구소 국제해중공학연구센터는 수중로봇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한 곳으로 해양연구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유선철 경북씨그랜트센터장은 “한·일 최고 대학의 연구기관이 해양·수산분야 기술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게 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교류를 통해 해양·수산분야 연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시켜 두 기관의 발전과 한국 해양기술의 세계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공과대학교 경북씨그랜트센터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경북지역 해양·수산분야 지역현안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된 기관으로 지역 밀착형 연구와 해양수산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육, 지역 신성장 산업 발굴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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