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올림픽 개막 이전 호세프 탄핵심판 마무리 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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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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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브라질 상원의 탄핵안 통과로 직무정지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절차가 오는 8월 5일 개막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전에는 마무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을 호세프 대신 미세유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과 악수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테메르 권한대행은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올림픽 개막 이전에 마무리 되도록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상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의 법률 위반에 대한 증거 제출, 증인 소환과 그 변호인 진술 등 등의 절차가 마무리 될려면 가장 빨라야 9월 초나 중순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지난 12일 브라질 상원은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55 대 22로 승인해 탄핵 심판에 회부시켰다.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호세프 대통령은 재선 취임 1년만에 대통령 직무가 정지됐다.

연방 대법원장이 재판장으로 주도하는 탄핵심판은 최장 180일 동안 열리는데 여기에서 의회의 탄핵안이 적법하다고 판결하면 다시 상원이 최종 투표로 호세프 대통령의 복권 여부를 결정한다.  81명의 상원의원 중 3분의2인 54명이 탄핵에 찬성하면 호세프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하며 테메르 대행이 정식 대통령으로 2018년 말까지 재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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