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오는 3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미륵사지 석탑 '중점공개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륵사지 복원 석탑이 화요일과 목요일에 일반 공개된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미륵사지 석탑 보수 현장에서 열린 미륵사지 석탑 출토 사리 재봉안식 [사진제공=익산시]
'중점공개의 날'은 문화해설사가 방문객들에게 미륵사지의 역사·문화사적 가치와 현재 진행 중인 미륵사지 해체·복원사업 현황 등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1400년 전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던 백제 국가사찰인 미륵사지는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고대 역사·문화를 공부하는 초·중·고등학생 단체 관람과 익산 관광객들의 핵심 방문 코스가 됐다.
미륵사지 석탑 해체·복원사업은 1998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 중이며, 그 과정이 2014년부터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한편, 미륵사지 석탑에서 출토된 국보급 사리장엄의 격에 맞는 보전‧관리를 위해 지난해 12월 전북도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 국립으로 승격됐고 시설 확충을 통해 2019년 10월 익산박물관이 개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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