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금천구 석수역세권이 서울 서남부 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3일 금천구에 따르면 석수역세권 지역인 시흥3동 970번지 일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안)이 최근 제6차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에서 수정·가결 됐다.
석수역세권 지역 개발 지침 성격인 지구단위계획(안)이 심의 통과됨에 따라 시흥대로변은 주거·업무·상업 복합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또 철재상가 배후 주거지역은 호암산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인접한 안양시 석수동의 아파트 단지와도 균형을 갖춘 중저층 공동주택단지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아울러 일부 특별계획가능구역에는 향후 세부개발계획 제안 결과에 따라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민간개발 촉진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한 공공기여로서 환승주차장, 구역 내 도로 확장, 문화 체육시설 및 공원·녹지 확충 등을 통해 낙후된 지역 이미지와 생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서울 서남부 시계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변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계획이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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