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은 마법의 매력창고…"꺼내도 꺼내도 끝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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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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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아빠는 아이들을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은 끝이 없다. 자고 일어나면 몰랐던 모습이 하나 둘 나타나며 아빠에게 '언제 이렇게 컸을까?' 놀라움과 '아직은 내 품이 필요하구나' 하고 안도하게 하며 미소 짓게 했다.

22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31회 ‘작은 아이 크게 키우기’에서는 이런 끝없는 아이들의 매력이 펼쳐져 화제를 모았다.

아이들과 함께하며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은 의외의 모습으로 아빠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첫 출연에 걷지도 못하던 대박은 이제 여자친구까지 생겼다. 여자친구 다온이 집에 놀러 오자 평소답지 않은 남자다운 행동을 하며 아빠를 배꼽 잡게 했다. 적극적이기도 했다. 다온에게 다가가려고 다온의 애착 이불을 가져다주고, 먹을 것을 챙겨주기도 했다.

마냥 어리게만 본 대박이 여자 앞에서 터프해 보이고 싶어한 것처럼, 아빠들이 모르는 사이 아이들은 훌쩍 성장해 있기도 했다. 아빠 이범수와 농촌 체험을 하던 소을은 외국인 친구들과 거침없이 영어로 대화를 나눠 아빠 눈을 더 커지게 했다. 서준은 서언이 아빠 말을 안 듣자 “형 아빠 말 좀 잘 들어”라고 얘기하는 등 의젓한 모습으로 아빠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다 큰 줄 알았던 아이들은 여전히 아빠 품이 필요했다. 아빠 이휘재와 신호등 테스트를 한 서준은 빨간 불에 횡단보도를 건너 아빠를 놀라게 했다. 이휘재는 서언과 서준을 데리고 교통안전교육 체험을 하며 늘 그랬듯 아이들이 부족한 부분을 터득할 수 있게 도왔다. 아빠의 노력은 언제나 아이들의 성장을 도왔다. 서준과 서언은 안전교육 체험 이후 체험용 자동차를 타고 신호등을 잘 지키며 운전해 아빠를 안심하게 했다.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은 더 좋은 아빠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함께하는 시간만큼 이제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몰랐던 아이들의 모습이 새롭게 드러날 때마다 아빠들은 당황했다. 아직은 내 품이 필요하구나 싶어 기분 좋기도 하면서, 내가 아직도 아이들에 대해 모르는 게 있구나 싶어 더 분발해야겠다 다짐하게 되는 것이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본격적인 걸음을 내디딘 오지호-인교진-양동근의 공동육아도 아이들을 알아가며 좋은 아빠가 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어 기대를 모았다. 아이들의 음악적 교감을 위해 함께 랩 가사를 쓰는 등 아빠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이들과 교감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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